2015-09-25
한국에 와서 차와 바이크를 사고 나서 정비를 하면서, 튜닝을 하면서 느낀점은...
돈 안되면 안하고, 힘든 된 작업이면 나중에 하자는 식들이 일반적인 메카닉 들이다.
절대 소비자는 메카닉 한테 뭐라고 하면 안되고 많이 알면 안되며 순종하며 하라는거 해야 하고
다른숍을 가는것은 배신이고 그룹을 탈퇴하는 것이며 쌩까는 관계로 혹은 홀대접으로 맞승부 한다.
그러기에 경정비만 발달하고, 보험빵을 노리며 외관을 중시한다.
그 결과 바디킷, 휠, 머플러, 선탠, 광집정도 가 대부분이고, 그남아 수준도 낮은게 현실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보아온 샵들은 그랬고, 이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서 나는 오늘도 블로그짓을 한다)
기술력있는 양심적인 샵 있으면 언제든지 추천 부탁 드립니다 꾸벅 ^^
몇번에 눈탱이와 그보다 사람에 대한 실망으로 인한 심한 내상으로 나 자신의 처신을 매번 후회한다.
내스스로 "내가 호구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UU
나는 항상 믿고 맡길 신뢰할 수 있는 뼈속부터 매카닉이던 뉴질랜드 달인들과 사장님들을 그린다.
나 역시 큰맥락으로 보면 엔지니어 이기에 누구보다 신뢰와 존중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다.
기술로 승부하고 정직이 생명이라면 그 사람 한국 바닥에서 존경 할만도 하다라고 생각도 들 정도니까.
바이크야 양아치 천국이고, 어렵게 믿을만한 매카닉을 찾아 "심봤다!!"는 심정이고 이젠 걱정이 없다.
더군다나 나의 바이크는 영혼없는 달구지가 아니던가! ㅋㅋㅋ 푸하하핫!!
아 빨리 와라 캠체인아~! 형아 이 추석 집에서 손가락 빨고 기다린다 U.U
화가 나서 하는 애기지만,
쥐티알 속에서도 35와 34는 그룹이 나누고 네이버 카페에서도 잰 무늬만 GTR 이네 (GTT야~)
또 어떤이들은 포르쉐를 씹고 욕하고 아 제발.... 이러진 말자...
차 그자체를 그 자체로 사랑하쟈.
좋은 차 타는 사람을 시기하지 말고 금스푼의 자제이라도 그 차를 칭찬하쟈.
차는 포르쉐지, 차는 렉서스야! 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미친 발언이란 말인가.
얼마나 많은 차를 타보고 얼마나 많은 차를 분석해 보았는가?
왜 만족할줄 모르고 뻥마력에 그렇게 목숨을 거는것이며 자존심 싸움 아님 돈지랄을 하는것일까.
난 단지 GTR을 타고 싶었을 뿐인데, 때론 이런 환경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한국에 와서 본 GTR 오너들에 대한 느낌은
어쩌다 보니 차 가격이 내려가고 썩다리올드카지만 마력대비 가성비가 좋으니
양스러움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분들의 도전
아니면 자동차를 업으로 삼고 일하시는 분들
(사실 일부 철** 님을 제외하고 이분들이 동호회 회원인지 영업사원인지 모를때도 많다)
아니면 자영업 하시거나 집안이 뼈대가 좀 좋은 분들이다
정말 나같은 월급쟁이 시간제 노예는 드문거 같다 -_-;;;;;;;;;;
내가 오늘 정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오늘의 일을 기록하기 위해서이다
전부터 약간의 블럭 사이에 크렉으로 냉각수 누유가 있었던걸 알았고,
이를 아는 A씨가 34 블럭이 있어서 여러번 술자리에서 나중에 엔진을 내리면 블럭양도를 부탁했다
30이네 50이네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니가 술을 한번 따를때마다 만원씩 깍아주네 하면서 만났다
내차에서 탈거한 인젝터도 중고로 팔기도 뭐해 아무조건없이 그에게 건냈다
정작 내차 엔진을 내렸을때 가슴이 무너지고 타들어갈때는 그는 쌩이였고...!!!!
문의 했을때100->200->300 까지 가격을 불렀으며, 나중에는 국내서 사거나 일본서 수입하라고 했다
클러치 상태 와 블럭 중고가를 고려하면 내손해지만 trade 를 애기했을때도
필요없고 클러치를 주문 했다고 했다
막상 보링과 호닝을 위해 풀세트가 주문 했을때도, 도착했을때 그는 계속 말을 수시로 바꾸었고
난 지치고 더 이상 구차하게 구걸하고 싶지 않았고,
일본에서 신품 수입을 알아보면서 화가 나기 시작했다
줄것처럼 약올리고 정작 안줄꺼면 난 1-2달의 기간을 또 부품 수급에 공을 들여야 하니까
제대로 엿먹은 기분이였다
오늘 외부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그에게 전화가 왔다.
클러치를 써도 되냐는 말이였다. (본인 클러치는 일주일이면 오는가보다)
나는 인젝터 주고, 클러치도 주는데 블럭도 안주고 약올리다 수소문 하는 마당에
몇일만에 다급해진 목소리로 당장 오늘 작업을 해야하는거 보다 했다
우끼기도 하지만 뻔뻔하기도 하고, 당장 클러치 올리고 서울 올라와야 하니 맘이 급한가보다 했다
기분 X같고 순간 갈등과 생각을 했으나 그간 인간관계를 생각해 배려하여 쓰라고 했다
또 전화가 왔다.
내 클러치는 32용 클러치방식이니 새로 산 클러치방식은 반대이니 변환킷을 사라는 거였다
본인 차량에는 별 문제 없이 맞는다는것이다!!
아 또 뭐가 잘못 산건가 졸 짜증이 나면서 외부 미팅중이니 알았다고 했다
집에 걸어들어가면서 궁금해저서 다시 전화했다. 같은 소리였다
"야후 옥션에서 변환킷 얼마사면 얼마정도냐?" 뭐 이정도 대화가 오고가고 전화를 끈었다
침대에 누워 생각을 하니 "34만 게틸락이고 둘다 34 GTR이다"
내차에 32클러치가 껴 있다면 변환 킷이 있는데, 분명 중고 클러치를 사는데 변환킷이 있을텐데
내가 산 34 클러치에 변환킷을 사라는거지? 순간 기분이 안좋아젔다
나는 다시 전화를 걸어 따젔을때 그가 내 변환킷을 쓴다는 애길 들었다
처음부터 쓴다고 하면 내가 상황 뻔히 아는데 구지 쓰지 말라는 애기 안했을꺼다 진심이다!!!
나는 엔진 조립 잘 하고 언능 서울 올라오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끈었다
그는 조금 후에 또 전화를 해서 볼과 후크가 닫는면이 거의 다 닫았다는 애기와 함께
생각해줘서 추가로 주문 하라고 했다며, 일주일만 쓰고 내려서 돌려주겠다는 말을 했다
그게 사실이라고 믿고 싶다
하지만 그전에 변환킷을 쓴다는 말을 하는게 어려웠을까?
왜 처음에 내차는 변환킷이 필요하고 자기 차에는 잘 맞는다고 했을까?
너무 하다라는 생각과 함께 자기가 필요할때 구차한 변명과 비굴함 정말 상대하기 싫어젔다
아니 지금까지 그가 한말이 사실이라도 블럭 가지고 사람 한테 장난친거 보면 대충 알겠다
나이 한살 더 먹어서 형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
개념을 탑제하고 양심을 가지고 살고 안되면 인성을 대여해라
개망나니처럼 살지 말자
미꾸라지 같은 짓으로 여기저기서 빼먹고 민폐끼치면서 사는 인간이구나
그와의 인연은 여기까지 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