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san Skyline R34 GTR

크리스마스 기념 익산 아민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바로 옆에서 지진이 생겨서 깜짝 놀랬다고 사장님...


본인의 걱정보다 차걱정 하시는거 보고 놀랬습니다. (사장님 이러시면 안되용)


기쁜 마음으로 늦게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룰루랄라~ 언제나 그렇지만 저를 반겨주시는 익산 임금님을 뵙고


조만간 35를 사서 뽀개버린다는 말에 웃음만 나고... ㅋㅋ


이래저래 먼저 제가 요즘 광과 페인트에 맛을 들이고 있다니 Gyeon wet coat 제품을 보여주십니다.


 

 


이거 저거 제품을 보면서 확실한 비딩에 또 구매 뽐뿌가 옵니다. ㅋㅋ


Wet coat 제품을 사용하고 cure 제품으로 마무리를 하며,


검정차량의 경우 Water spot 으로 얼룩을 제거해 주신다고 하시네요.


자 어렵게 어렵게 주문한 (사실 주문하고 받는데 딱 4일 밖에 안걸린 제품이긴 하지만)


아래와 같이 Ferrea 흡 배기 벨브가 도착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이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선 흡배기 밸브와 단면적의 가공을 해야 합니다.


하루 내내 꼬박 작업해서 2-3일 정도 예상하는 난이도 상급의 작업입니다.

​아쉽게도 도착했을땐 이미 크랭크 + 피스톤 + 콘로드가 조립되어 있었습니다.


JE 피스톤 (NItto 사의 OEM) 과 링구 세트, 링핀이 장착 되었습니다.



보시는 봐와 같이 토메이 오일펌프...


니스모 엔진, 미션 마운트가 굴러다니고 있구요...


닛또 피스톤, 콘로드가 올라갔습니다.


물론 크랭크도 닛또 제품이구요.


이미 장착이 완료된 ACL 레이싱 메탈 베어링 세트입니다.


이 작업을 보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지만... 어쩔수 없는거죠 뭐.. ^^


자 그럼 보링과 호닝이 끝난 블럭에 어떻게 장착 되어 있는지 볼까요?


나름 이쁘게 찍어보려고 했는데. 보이시나요?


Nitto 마크가 제대로 보입니다.


므흣 므흣~! 아그들아 


직렬 6기통만의 매력을 발휘에 다오...!!! 아뵤!!!


밥을 안먹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이 이뻐라... ㅎㅎㅎ


아래 단면에서 본 풀카운터 크랭크 입니다.


닛또 단조 피스톤에 이은 I빔 콘로드와 함께 풀카운트 크랑크까지 캬~!


완벽합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ARP 로고를 박은 스터드도 보입니다.


므흣 므흣



이번 작업에 헤드 작업이 끝나면 꼽힐 닛또 헤드 가스켓 입니다.


다른 제품과 달리 조잡함이 안보이고 안쪽에 고무 파트가 아주 실합니다.


아 행복해!!!



요 부분이 사실 엔진 오일을 머금는 부분이구요 오른쪽 부분이 Trust 제품을 해서 확장 된 부분입니다.


포르쉐는 보통 8-9리터가 기본인데 GTR34는 6리터 이지만,


아래와 같이 확장을 통해 7리터가 됩니다. (이렇게 아래쪽으로 두어 무게중심을 아래로 두려는...)


거기에 확장까지 했으니 펌프가 잘 돌아야 할텐데 ㅠㅠ


짜잔 한개씩 조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장님 제가 내려왔더니 겁나 열심히 작업 속도를 높히십니다. ㅋㅋㅋ

보이십니까? 바로 순정 엔진 마운트 이네요.

어이 없었습니다. 이런차에 순정 엔진 마운트라니 ㅠ.ㅠ


바로 탈거 시켜 버립니다.

덜렁 덜렁


 

바로 장착된 니스모 엔진 마운트 (니스모 미션 마운트도 구매 했습니다)


 


이쯤 되니 심심해서 미국에서 공수한 N1 오일펌프에 "이건 N1신품" 이라고 써줍니다.

뭔가 조금 아쉽죠? 퍼지지 말라고 "안퍼짐!" 하고 써줍니다 냐하하!!!

이번에 도착한 강화 풀리 세트도 장착 되었네요....



아래와 같이 토메이 오일펌프에 "토메이입니다." 라고도 써주구요...


"십만타자!" 라는 멋진 소망도 올려봅니다.


으흐흐흐 10만은 안퍼지고 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에 온 페뤠아 레이싱 벨브이구용 ㅋㅋㅋ
 

쪼금 잘나온 사진입니다만, 오일펌프와 워터펌프 사진입니다. ​

 

​이제 조만간 헤드 작업을 하면 오버홀 된 터빈과 함께 파이어~ 와 함께 올라가야 하는 엔진이네요.


아 참.... 미션도 사실 싱크로 교환으로 작업을 해야 하니.... 쩝.... 작업이 많이 남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가 해야 되는 부품을 다 공수해 드렸구요.


우낀건 R34 지만 엔진오일펌프, 워터펌프 외에는 다 미국, 호주 부품이네요.


저번에 헤드커버도 다 도색한지라 설명 드리고 잡다한 부품 설명 드리고, 오일도 다 말씀 드리고...


립도 교체해달라고 했고, 나중에 디퍼런셜 오일과 스테워링 오릴만 교체하면 될듯 싶습니다.

그럼 부싱과 하체 서스 오버홀 작업. 페인트 작업 문콕 정도면 대충 끝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우연하게 통장에 지금까지 차로 들어간 돈을 보다가 아...... 코피가 날뻔 했지만...


ㅎㅎㅎ 그래도 행복하고 모든게 완벽하게 세팅 된다는 사실 자체가 기쁘네요...


이차를 팔면 손해가 너무 심할꺼 같아요 (절대 팔일은 없겠지만 ㅋㅋㅋ)

1500마력 스펙 엔진에 터빈이 650마력 정도라 그 이상은 힘들듯 싶지만,

제 간튜닝이 400마력 전후라 ㅎㅎ​ 만족할듯 싶습니다.


내년봄에는 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백파이어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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