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 동틀무렵 맵핑을 상상하며 전날 잔뜩 기대에 부풀어 내려가는 금요일 익산 가는 길...

우유주사 맞고 내시경 하고 오는 길이라 몽롱하고 피곤하다 ㅋㅋ
추석 지나고 코스모스 피는 길에는 황금들판이다.
도착한 곳은 Armin racing!
사람들이 잘 모르는 JMD 의 성지이다.

스스로가 직장 생활 하면서 가증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이기도 하지만....
직업적 윤리의식과 더불어 가장 요구되는 프로페셔날리즘!
나쁘게 말하면 미친 집착이고, 좋게 말하자면 열정과 도전정신 인거 같다.
메카닉으로 따지면 장인정신 이라고 할까? 뭔가 혼을 불어넣는 그런.... 자기만의 세계...
바이크는 KIM's MOTORCYCLE 이라면
자동차는 Armin racing 인거 같다.

멀쩡한 미션 내리고 엔진 파트 주문과 ECU 맵핑을 직접하는 국내 최고 R35 차량이 준비되고 있다.. ㅋ
단순히 경정비 하면서 쉽게 유지보수 하면서 쉽게 돈버는 샵 말구 도전하고 노력하는 샵.
프로정신 있는 샵들 있으면 아시면 종목에 관계 없이 좀 추천 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귓속말도 좋습니다 ^^)
얼라이 보던데는 군산인데 거기까지 가기 귀찮아 동네 샵에 가니 애들이 수치만 본다...
디퓨저 탈착하고 가도 토는 겨우 비슷하게 가는데, 캠버각을 잘 못보네... -_-;; 내돈...
돌아오는 길에 엔진 오일도 갈았겠다 살짝 부스트를 띄워보는 찰나....
이것은 무엇인가 피리부는 소리..!!!! 부스트가 세는걸까? ㅠ.ㅠ
흡기쪽이다... ㅠ.ㅠ 뜯어보니... GG 다..

아 2번 터빈의 블레이드 축이 ㅠ.ㅠ 오버홀 하고 길들이가만 하고 타보지도 못한건데...
바로 AS 보내기로 함... -_-;;;;
물론 토요일 맵핑은 불가했고... 딱 좋은 시즌의 좋은 날씨는..... 무용 지물 되어버렸다...
어쩌면 미친듯 달리려는 나에게 조금만 쉬어가렴, 주의하렴! 하는거 같다...
문득 사리가 나올꺼 같은 나에게 깔딱고개 앞에서 짜증이 나다가도 생각이 조금 달라진다.
1년 넘게 기다린거 2-3주 더 기다린다고 문제 없다!
금연과 함께 긍정의 마인드란 말인가? ㅎㅎㅎ

코딱지 16G high flow 골뱅이 - 똑바로 하란 말이다... ㅋㅋ
망할 녀석아...
잠깐이나마 들어본 그리디 타입C 웨게와 그리디 블로오프가 머리속을 맵돈다...
터널에서 4단 8천 백파이어 터지는 상상을 하며... ㅋㅋㅋ

돌아오는 길.
나에게 이루기로 한 3가지 맹세를 되새김질 하면서...
" 사장님 잘 부탁 드립니다. "